성공하는 투자자의 심리적 특징

주식투자를 해오면서 가장 중요하게 느낀 것은 '심리'였습니다.

심리에 따라 이익을 더 길게 가져갈 수도 있고 반대로, 손실을 더 키우는 경우도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주식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투자 심리를 잘 컨트롤해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도서 '주식 시장의 심리학(조지 C. 셀든 지음, 이경식 옮김, Human&Books)'의 내용을 요약한 pdf를 참조하여 작성하였으며, 중간중간 제 의견과 느낌도 덧붙였습니다.

주식시장의-심리학
주식시장의 심리학

 

주식 투자 팁 10가지

  1. 마음을 맑게 비우고 균형 잡힌 태도를 유지하라. 이것을 중심 목표로 삼는다.
  2. 빠르게 부자가 되었다면, 빠르게 거지가 될 수 있음을 명심하라.
  3. 어떤 정보가 겉으로 보기에 매우 매력적이라고 해서 거기에 입각하여 성급하게 행동하지 마라.
  4. 걱정하느라 잠을 이룰 수 없을 정도로 무리하게 투자하지 마라.
  5. 주가 하락에 대비하여 늘 유동 자금을 확보하는 자세를 가져라.
  6. 본인의 판단에 따라 행동하거나, 아니면 전적으로 다른 사람의 판단에만 의지하라.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올라간다.
  7. 의심스러울 때는 시장에서 발을 빼라. 발을 뺌으로써 발생하는 제반 관련 비용은 투자해서 입을 손해보다는 적다.
  8. 일반 대중의 정서를 파악하려고 애써라. 설령 대중의 정서가 경제적 여건 분석의 결과가 다르다 할지라도, 일반 대중의 정서를 거슬러서는 이익을 낼 수 없다.
  9. 투자자 백 명 가운데 99명이 저지르는 가장 큰 실수는 주가가 높을 때 더 올라갈 것이라 생각하고, 주가가 낮을 때 더 내려갈 것이라 생각하는 것이다.
    자기가 합리적인 최고점이라고 판단하는 수준 이상으로 주가가 올라갈 때는 절대로 따라가지 마라.
  10. 주식 투자의 결과는 항상 자신의 책임임을 명심하라. 남을 탓하지 않는 정신적 자세를 가져야 한다.

 

천장에서 팔지 말고 바닥에서 사지 마라

주식시장에서 나타나는 어떤 결과는 주식 시장에 참여한 사람의 수가 아니라, 주식 시장에 투자된 돈의 규모에 따라 비롯된다는 것이 결정적인 사실이다.

백만 달러를 주무르는 한 명이 각자 1,000달러를 투자한 500명의 합보다 두배나 큰 결정권을 행사한다는 뜻이다.

 

주식과 주가에 대해서 이러쿵저러쿵 말 많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선택하는 방향은 잘 될 가능성보다 잘못될 가능성이 더 높다.

 

언론 매체들은 수많은 대중의 생각을 일방적인 방식으로 대변한다. 그리고 주식시장에서 대중은 일반적인 추론에 입각하여, 주가가 높을 때 주식을 보유하려 하고 주가가 낮을 때 주식을 팔려고 한다.

 

당신이 매도 포지션을 취하든 매수 포지션을 취하든 당신은 편견에서 완전히 벗어난 투자자가 아니다. 따라서, 어떤 사건이든 당신이 진작부터 가지고 있던 어떤 의견과 일치하는 방향으로 해석하고자 하는 유혹을 받는다.

하지만, 이런 유혹 자체가 실패의 요인이 된다고 볼 수는 없다. 당신은 그저 반대 추론만 하지 않으면 된다.

 

주가가 한참 동안 오른 뒤에 앞으로도 주가가 계속 더 오를 것이라는 소망을 증명하려고 스스로 논리를 개발하는 따위의 행동은 하지 마라. 주가가 한참 내린 뒤에도 마찬가지다. 주가가 높을 때 호재를 믿지 말고, 주가가 낮을 때 악재를 믿지 마라.

 

'그 사람들'

* '그 사람들'이란, 책에서도 명확히 정의하지는 않지만 '큰손', '즐, 기관 및 외국인 등 주가의 흐름을 움직일 수 있는 '세력'들이라고 생각하면 편할 것 같다.

 

시장이 가장 약해 보일 때 악재가 넘쳐날 때, 그리고 불황의 징후들이 도처에 널려 있을 때가 바로 매수에 나설 때이다. 이는 초보자도 다 아는 사실이다.

 

그런데, 만일 이 사람이 '그 사람들'이 주가를 떨어뜨릴 마지막 일격을 다하고 이제 곧 주가가 오르기 시작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용기를 내어 주식을 사들일 수 있다. 그의 판단이 옳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최소한 그는 천장에서 사고 바닥에서 파는 상황은 피하는 셈이다. 하락장에서 사고, 상승장에서 팔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설령 기술적인 분석에 입각해서 투자 결정을 내린다 하더라도 시장을 충분히 관찰하고 연구하면 '그 사람들'에 대한 어떤 모습을 마음에 담아둘 수 있으며, 또 당연히 그렇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그 사람들'을 지나치게 두려워하지 말아야 하며, 그렇다 하더라도 '그 사람들'의 시장에서의 행보를 늘 예의주시 해야 한다.

 

현재와 미래를 혼동하지 마라

현재 존재흔 조건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는 가정은 인간이라면 어쩌면 당연히 가지게 되는 자동적인 믿음 일지 모른다. 인생을 바라보는 태도도 필연적으로 이런 가정을 전제로 한다.

 

우리의 관념들은 늘 모호함으로 둘러싸여 있고, 우리의 추론 능력은 어떤 고정된 틀 안에서만 작동한다.

 

사실 주가 상승을 예견하거나 암시하는 보도는 현재의 사실에 근거하고 있기 때문에, 미래의 일로 착각해서는 안된다.

 

과거 어떤 특정 상황에서 주가가 어떤 식으로 움직였다고 해서 현재에 일어나는 그와 비슷한 상황이 과거와 동일한 방향으로 주가를 움직일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현재 상황이 아무리 낯익은 요소들로 채워졌다 하더라도 이 상황은 과거와 같지 않다. 전혀 다른 새로운 상황이다.

 

미래를 내다보되, 주식 시장과 우리를 미래로 인도하는 길잡이로만 '현재'를 생각해야 한다.

주가의 극단적인 등락은 뉴스가 매우 명확하며 또 널리 퍼져있을 때 나타난다.

이런 순간에는 항상 이런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야 한다.

 

다음에는 무슨 일이 일어날까?

 

개인적인 것과 일반적인 것을 혼동하지 마라

주식을 사고파는 문제에 관련해서는 구렁이 담 넘어가듯이 어물쩍 넘어가는 것은 있을 수 없다.

주식시장은 냉정하기 때문에 인정사정 보지 않는다.

아무리 혓바닥으로 궤변을 늘어놓아도 주식시장은 속지 않는다.

시장은 우리가 어떤 것을 기대하든 전혀 상관하지 않는다. 오로지 시장 논리에 따라서 작동할 뿐이다.

 

즉, 우리는 다른 사업 영역에서처럼 주식 시장에서 우리의 욕심을 중심에 놓을 수 없다.

오로지 우리의 욕심을 실재하는 여러 사실들에 맞추어야만 한다.

이것이 주식 시장의 규칙이다.

 

주식을 파는 가장 중요한 판단 근거는 주가가 개선된 상황을 반영할 만큼 충분히 올랐는가 하는 것이다.

 

투자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도 없는 사람이 개선된 상황을 충분히 반영할 만큼 주가가 높이 오른 뒤에도 주가가 더 오를 것이라는 헛된 기회를 붙잡고 놓지 않을 때 치명적인 실패와 맞닥뜨릴 수 에 없다.

 

시장이 가장 튼튼해 보이는 바로 그 순간이 사실은 최고점에 가까운 지점이며, 또 주가가 쉬지도 않고 추락해서 거의 제로 지점까지 떨어진 것처럼 보이는 바로 그 순간이 사실은 최하점에서 가까운 지점이라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다.

 

투자자들이 이 원칙을 활용하는 실천적인 방법은 활황 장세가 가장 폭넓게 확신되었다고 보이는 시점에 주식을 팔고, 대중이 가장 의욕을 잃은 것처럼 보이는 시점에 주식을 사는 것이다.

 

공황과 벼락 경기

공황 시기에는 누구나 이제 주가가 내려갈 만큼 충분히 내려갔다고 생각하는 순간에도 주가는 계속 더 내려간다는 사실을 반드시 명심해 둘 필요가 있다.

 

공황 시기의 이런 공포감이나 조심성의 효과는 주식을 파는 것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주식을 사지 못하게 심리적인 압박을 가하기도 하는데, 주식 시장으로 보자면 이것이 더 심각한 문제이다.

 

공황이 끝난 뒤에 주가를 끌어올린 것은 유동 자금이었다.

이와 비슷하게 벼락 경기에서 주가의 상승에 마침표를 찍는 것은 유동 자산이 바닥을 드러내는 것이다.

유동 자산이 말라 간다는 것은 콜 금리와 장기 대부금의 금리가 오르고 상업 어음의 금리가 점차 오르는 현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충동적인 투자자와 냉정한 투자자

대규모 매수 주문으로 넘쳐나는 상승장에서는 주가가 떨어지더라도 지지선(주가가 더는 떨어지지 않고 버티는 지점)이 받쳐준다.

 

활황장이 끝날 무렵에는 눈에 띄는 변화가 나타난다.

주가가 쉽게 떨어지고, 대규모 거래가 떨어진 가격에서 형성된다.

이에 반해 주가가 오르기는 힘겨워 보이고 조금이라도 더 올라가면 곧바로 이익을 실현하려는 매도 주문이 나타난다.

대규모 매수 주문들이 철회되는 현상이 쉽게 눈에 띈다.

 

불황장에서는 지지선 대신에 저항선(주가가 오르다가 멈춰서는 지점)이 나타난다.

대규모 주문은 주로 주가가 오를 때 사겠다는 주문이다. 그러므로 일반적으로 볼 때 실제로 주가가 오를 때는 이런 대규모 주문이 감소한다.

불황장이 끝날 무렵에는 지지선이 다시 나타나고 저항선은 사라진다. 그래서 주가는 빠르고 급격하게 치솟는다.

 

사람들은 보통 이 지지선이나 저항선은 주가를 조작하기 때문에 나타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것이 아니라 수백 명의 투자자들이 내는 대규모 주문 때문에 나타난다.

이 투자자들이 가지고 있는 심리적 기질로 볼 때 이들은 절대로 '충동적인 방식'으로 주식을 사거나 팔지 않는다.

 

투자자가 갖추어야 할 심리적인 태도

주가가 불규칙하게 등락을 반복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주식을 거래하는 사람들이 실제 존재하는 사실들에 입각하지 않고, 또 이 사실들이 주가에 어떤 영향을 얼마나 끼치는가 하는 문제에 대한 판단에도 근거하지 않으며, 오로지 사실이나 소문이 다른 거래자들의 심리에 어떤 영향을 어떻게 끼칠 것인가 하는 문제에 대한 판단에 입각해서 거래를 한다는 점이다.

 

현재의 금리, 보유하고 있는 주식의 회사가 수익을 낼 수 있는 능력, 투자금에 영향을 미치는 정치적인 요인들의 추이, 그리고 이들 세 가지 요인과 현재 주가의 상관관계 등이 그의 투자 심리에는 최상의 영양 공급원이 된다.

 

투자자는 반드시 이성을 가진 낙관주의자가 되어야 한다.

 

주식 시장 안에서 투자자 개인은 나무토막에 의지한 채 파도에 이리저리 떠밀려 다니는 사람에 지나지 않는다.

낙관주의자라면 조류와 파도가 이 나무토막을 끊임없이 어디론가 흘려보낸다고 믿지 않고, 스스로 조류를 타고 자신이 목표로 삼고 있는 지점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믿어야 한다.

어떤 점에서 보면 낙관주의는 의지가 아니라 지성이다. 단호한 의지에 바탕을 둔 낙관주의자라면 구제 불능의 고집불통이 될 수 있다.

 

주식 시장에서는 이 열정이 아무 짝에도 쓸모가 없다.

어떤 투자자가 열정에 몸을 맡기는 순간 그는 이성의 힘을 자신의 믿음이나 기대에 종속시키는 오류를 저지르게 된다.

 

투자자는 누구나 자기 마음을 맑고 화창한 날의 호수 수면처럼 맑고 잔잔하고 서늘하게 유지하고자 한다.

열정, 공포, 분노, 절망 등의 온갖 감정들은 이성을 흐리는 구름일 뿐이다.


주식시장에서는 투자 심리가 90% 이상 차지하고 있다고 볼 수 있으며, 투자자의 심리가 투자의 승패를 가른다고 할 수 있습니다.

대중이 몰려가는 방향이 맞는지 틀리는지, 그 상황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자신의 기준에 맞춰 판단하여 행동하는 것이 성공하는 투자자가 될 수 있는 길입니다.

글 읽으시는 모든 분들의 투자 결정에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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